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7일) 서울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부인의 선거 개입 논란과 관련해 "어찌됐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선대위 인선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제 처가 여의도 정치권 누굴 알아서 그걸 했겠나. 그런 이야기 자체를 들은 사실도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진보 진영의 '미투' 이슈와 관련해 '안희정 충남지사 편'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이 활동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당 관계자에게 소개를 받았을 뿐이라며 직책 등을 맡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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