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역사는 때로 정체되고 퇴행하기도 하지만 결국 진보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만료 약 한 달을 앞두고 오늘(11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격동의 근현대사를 헤쳐오며 때로는 진통과 아픔을 겪었지만 그것을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아 결국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그간 추진해왔던 정책들이 정권 교체로 후퇴하더라도 나중에는 이를 동력 삼아 전진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의 역할이 크다"며 "혐오와 차별은 그 자체로 배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 임기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안보와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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