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자들에게 출마의 변과 공약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광주광역시장에 도전하는 정의당, 장연주 예비후보자 모셨습니다.
▲ 앵커) 제8대 광주시의회에서 유일하게 야당 의원으로 활동을 하시다가 이번에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을 하셨어요. 이렇게 출마를 도전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장연주) 유일 야당 정의당 시의원으로 4년을 일했습니다. 그 동안에 자꾸 시민들의 안전의 문제, 먹고 사는 문제, 그리고 목소리가 작은 시민들의 복지를 챙기는 문제, 이런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들을 목격해 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가슴 아픈 학동, 화정동 사고만 보더라도 시민의 목소리보다는 기업ㆍ토목 건설업자들의 탐욕이 우선되는 그런 행정을 보면서 시민의 안전 생명이 우선이라는 생각들을 하게 됐고요 그것부터 챙겨야 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시장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시의원으로 또 일을 하시면서 가장 잘했다 하는 것들 좀 소개를 해 주시죠.
△ 장연주) 제가 의회에서 일하는 동안 세계적인 기후 위기가 닥쳤고요. 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주시의 행정체계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를 계속 했었습니다. 그래서 시민 참여 에너지 전환 조례를 만들고 시민 에너지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에너지 전환 마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지금 추진을 하고 있고요. 그것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또 하나는 광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광주 상생 카드를 만들고 공공 배달앱을 만든 일을 좋은 성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지금 예비후보자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럼 나 장연주만의 강점 무엇이 있을까요?
△ 장연주) 저는 저의 삶과 그리고 정의당이 강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시의회 의원으로 일하기 이전부터 광주 노동단체 그리고 시민사회에서 지역 공동체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광주 시민의 삶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 청소년들의 아주 어려운 힘겨운 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건지도 누구보다도 잘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러한 정책 공약을 제대로 만들어볼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후보님께서는 광주시정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민선 7기 광주시정에 대한 평가를 한번 해 주실까요?
△ 장연주) 지금 단체장과 의회까지 하나의 당이 전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광주 시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기대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민선 7기만 하더라도 측근 비리 문제 그리고 보훈 인사 문제 그리고 광주시청이 압수수색 당하는 그런 일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런 일들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다당제가 가능한 광주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그런데 또 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광주 지방자치단체가 이제 특정 정당의 전리품으로 전락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아무래도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 활동을 하셨다보니까 그런 말씀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일당 독재 체제의 문제점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장연주) 광주는 민주주의 도시인가 혹은 민주당의 도시인가 이런 질문까지 던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당 독점 체계에서는 정치인들이 광주 시민을 무서워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지가 따로 없기 때문에 광주 시민들을 줄세우기 하고 제대로 된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나가지 않고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광주 시민들의 생명 그리고 재산권의 피해까지도 발생을 하게 되는 건데요. 일당 독점의 폐해는 광주 시민에게 그대로 돌아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그럼 후보님께서 시장이 된다면 어떤 정책들을 펼치려고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 장연주) 제가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친환경 무상교통을 실시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기후위기 시기에 기후 정책이기도 하지만 광주시민의 이동권을 확대하는 복지 정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선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이 제일 큽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이 된다면 친환경 무상 자동차 생산기지를 제대로 만들어서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갈, 또 기후 대응 일자리 돌봄 일자리 또 로컬 경제 일자리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을 할 것입니다.
▲ 앵커) 여러 정책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지만 가장 강조하신 게 안전과 생명인데요. 일련의 사건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사건들이 다시 재발하지 않으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장연주) 광주가 안전 도시를 만들어야 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돼 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학동, 화정동 사고를 겪으면서 그렇게 된 건데요. 저는 산업안전보건센터와 그리고 시민안전119센터를 만들어서 시민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광주시 대전환 특별위원회가 미래의 비전 과제로 선정한 무등산 국립공원 개발과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철회를 요구했을까요?
△ 장연주) 저는 이제 무등산 케이블카 공약은 정말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취지와 전혀 무관한 반환경 정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등산은 더 이상 개발과 관광 개발 사업이 아니라 보존해야 할 그래서 우리 후대에게 물려줘야 할 굉장히 중요한 생태자원입니다. 그래서 케이블카를 통해서 관광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대형 쇼핑몰 같은 경우에도 지금 앞서도 지금 앞서도 말씀을 여러분들이 하셨지만 광주에는 이미 대형 쇼핑몰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놀 수 있는 공간 문화적 욕구 이것은 대형 쇼핑몰 유치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끝으로 광주 시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죠.
△ 장연주)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를 광주 정치 대전환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출발을 저 장연주로 시장 교체 그리고 정의당으로 정치를 교체하는 출발점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오늘 장연주 광주시장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연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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