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우리 지역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나주시와 영암군, 무안군 3곳입니다. 각각 5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오늘 이슈초대석에서는 이 3곳 중 한 곳인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인규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이번이 나주시장 3선 도전이신데요. 출마하시게 된 이유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강인규: 우선 민선 6기와 민선 7기 나주시가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과제를 마무리하고 전국적인 모범으로 이어지는, 인정받는 사업들을 안정화시켜서 중단 없는 나주 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는 저에게 기회조차 주지를 않았습니다. 35년간 민주당을 지켜왔지만 지역위원장의 불공정한 공천은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이번에는 방금 말씀하셨지만 당내 후보 경선에서 배제가 되시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정을 하셨습니다. 경선 배제 결정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신지 자세하게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강인규: 불공정한 잣대가 적용됐고 지역위원장의 사심이 가득한 공천이 아닌 사천이 이루어진 것은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줄 세우기와 편가르기가 난무하는 지금의 나주 지역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없는 민주당을 차지한 가짜 민주 세력을 심판하기 위해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왜 나주시에는 강인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강인규: 그렇습니다. 예행연습 없이 즉시 투입이 가능한 그런 후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재선을 의식하지 않고 지역의 갈등과 해묵은 과제들, 그런 과제들을 해결하는 후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민선 6기와 민선 7기 8년 동안 역대 어느 시장도 이루지 못한 변화를 이끌어낸 후보이기 때문인죠. 공약 이행률 92%를 보여주듯이 약속을 지키는 그런 시장 후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주를 정말 잘 알고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었던 등 굽은 소나무, 저 강인규야말로 적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민선 6기, 민선 7기 나주 시정을 이끄셨잖아요. 특히 7기만 놓고 봤을 때 최대 성과가 있다면 이것이다 이렇게 내세울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강인규: 인구는 28%가 증가를 했고요 예산은 53% 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 유치는 1,167개를 했고 4만 9천 명의 고용 창출을 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네, 그러니까 이제 정주 여건이 개선이 되고 일자리가 증가를 해서 예산도 늘고 인구도 늘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다시 나주시장이 된다면 좀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고 싶으세요?
▲강인규: 그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대표적인 성과만 말씀드리면 한국에너지공대 개교를 비롯해서 에너지 수도 나주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다음으로는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와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시민의 삶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던 그런 기반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것들에 이어서 또 어떤 것들을 추진하고 싶으신지요.
▲강인규: 속된 말로 표가 안 되는 일이지만 나주의 발전을 위해서 꼭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민선 7기에 이러한 과제들을 모아서 선도 정책 과제로 지정하고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예를 들자면,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선이 순환선이라든지, 마한 역사 문화권 개발 사업, 그리고 영산강 생태복원, 그리고 LG화학 관내 이전입니다. 그다음에 금성산 지뢰 제거와 도립공원 지정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대부분 지역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안들이라 속도는 낼 수 없지만, 나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러한 일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지금 나주시가 직면한 과제와 현안에 대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나주시의 발전을 위해서 또 몇 가지 공약을 준비하셨을 것 같은데, 대표적인 공약이 있다면 뭐가 있습니까?
▲강인규: 아마 영산포와 원도심, 그리고 빛가람동과 남평읍을 중심축으로 한 나주의 중단없는 발전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각 지명의 앞자를 따서 '영원빛남'이라고, 실크로드 이름을 지어봤습니다.
영산포권은 마한 역사 문화, 그리고 영산강과 같은 역사 문화, 드론산업의 육성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요. 원도심 권역은 혁신도시 시즌2와 청년 희망도시 조성을 중심으로 한 활성화하는 동시에, 그리고 빛가람동은 세계 에너지 대학 도시 조성과 국립나주도서관, 그리고 체육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특별히 노력을 하고요. 남평권은 제2강변도시 개발로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과 문화·체육 욕구를 충족하는 자족도시 형성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영산포의 '영'자와 원도심의 '원'자, 빛가람동의 '빚'자, 그리고 남평의 '남'자를 따서 영원히 빚으로 남는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앵커: 그러면 그중에서 특히 나주 혁신도시를 위해서 특별히 생각하고 계신 정책이나 사업이 있을까요?
▲강인규: 특별한 것은 지금 현재 정주 여건이 많이 좀 안 돼 있기 때문에 그런 정주여건 개발을 위해서도 저희가 많은 노력들을 해가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시민들이 남자들은 출근하고 여성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정말 복합센터를 지어서 그곳에 많은 프로그램을 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정주 여건이 어떻게 보면 좋은 시설들이 들어서는 것도 좋지만, 내가 좀 피해를 덜 입고 사는 것도 참 중요한 문제거든요. 앞에서 빛가람동 말씀하셨지만 SRF 열병합 발전소나 축사의 악취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강인규: 그렇습니다. 열병합발전소 문제의 핵심은 광주광역시와 지역난방공사의 가동 중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의 모든 정치인들과 함께 결집해서 협상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그래서 혁신도시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제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마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선 8기에는 악취의 원인이 되는 그런 시설들을 대체하고, 또 바이오매스라든지 그 시설을, 요즘은 재질들이 좋은 재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씌워서라도 악취 문제도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앵커: 아까 또 말씀을 해 주셨던 부분 중에 하나인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해서 좀 한 번 더 여쭤볼까 합니다. 불공정한 부분이 있었다, 내 사람 심기였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조심스럽지만, 좀 어떤 부분이 불공정했는지에 대해서 좀 여쭤봐도 괜찮겠습니까?
▲강인규: 지역위원장이 사실은 그쪽에 도당에서 갈 수 없는 곳을 도의원 예비후보를 데리고 그곳에 갔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났고요. 그다음에 그 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곳에 갔었고, 그곳에 초선 의원들은 본인들이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재선 의원들은 대리인을 넣었는데 대리인이 자기 친인척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불공정한 경선이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었던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그럼 끝으로 나주 시민분들께 인사 한말씀 해 주시죠.
▲강인규: 감사합니다. 나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KBC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인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나주시장으로 일하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좋은 일도 있었던 것은,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도중에 제 아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근심이 아주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지난 8년 나주시가 이룩한 성과와 변화를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심으로 강인규 나주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가겠습니다. 가짜 민주심판에 나주 시민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은 나주시장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강인규 후보자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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