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본예산에 책정된 일부 사업을 사업 추진없이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은 임시회를 통해 광주시 군공항교통국의 개인형이동장치 견인지원 예산 1억 원 삭감을 두고 사업추진 의지를 지적했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9년 19건에 불과한 안전사고가 지난해 100건으로 3년새 5.8배 증가했습니다.
홍 의원은 "광주시가 자치구 업무 등의 이유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지원 사업비를 전액 삭감함으로써 사실상 자치구에 사업을 맡기고 광주시는 관망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형 이동장치는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교통수단으로써 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광역차원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강화해야 할 상황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건 시류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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