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다시 떨어진 것에 대해 대통령 자신이 초래한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8일까지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24%를 기록한 것은 8월 첫째 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취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오늘(30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최근 낮은 지지율이 과거보다 더 위험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배 소장은 "지금의 24%가 더 위험한 이유는 8월 24%는 인사 참사다, 그래도 대통령이 적응되면 더 나아지겠지, 이른바 대통령 지지층 내에서도 지지율은 떨어졌지만 직후에 또 조금씩 올라갔다"며 "그러니까 너무 내려간 것에 대한 위기감에 따른 결집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자신으로부터 나온 위기가 초래된 것"이라며 "지지층 자체도 이제는 다시 올라가기가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보면 대선에서 이겼던 서울에서 전체 지지율보다 낮은 23%이고,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9%라는 말씀드렸고 30대는 15%"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무당층이 15%, 정치 관심 없다, 별로 없다는 계층도 16%"라며 "지금 24%는 두 달여 전에 8월 초 24%보다도 훨씬 위험한 24%"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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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순방비 다 토해내???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얼마나 큰 손실과 실망을 주고 있는지조차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