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10월 1주 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보다 1.4%p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0%p 하락한 63.8%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2주간 긍정률 평균치는 32.7%로,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30%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률 평균치는 긍정률보다 2배가량 높은 64.3%로 6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가운데 세대별로는 30대(27.4%, +6.9%p)와 50대(38.9%, +6.3%p), 지역별로는 서울(39.6%, +3.9%p), 대구/경북(44.4%, +3.4%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3.3%, +5.2%p)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대 이상(잘함 52.7% vs. 잘못함 45.9%)과 보수층(61.1% vs. 37.0%)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여전히 부정률이 더 높았고, 특히 40대 이하에서는 부정률이 70%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29일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박진 외교부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응답자의 55.0%가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해 '정치공세에 불과하므로 직을 유지해야 한다(38.1%)'는 응답보다 16.9%p 더 높았습니다.
강원/제주(물러나야 한다 71.6% vs. 21.6%)와 진보층(83.7% vs. 10.3%)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기록한 반면, 윤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60대 이상과 영남, 보수층에서는 '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더 높았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1%
- 조사기간 : 2022년 10월 4일(화)~ 5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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