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서 지역의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닷새 동안 지역의 대표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추억의 충장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우선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어언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100일 어떠셨는지요?
▲임택 동구청장: 우선 민선 8기에 우리 동구를 정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동구로 만드는 데 준비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선거 때 공약했던 부분을 좀 더 현실적으로 가다듬었고요. 그리고 크게 여러 가지 분야가 있습니다만 크게 2가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동구의 어떤 새로운 경제적 활력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중에는 AI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이라든지 AI 중심 도시에 많은 기업들이 와 있는데 동구에 약 80~90%가 와 있습니다.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한 신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거고요. 두 번째는 체류형 도심 거점 관광을 만들어서 동구를 찾고 싶은 동구로 만드는 데 그런 기반을 만드는 데 지난 100여 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들어 보니까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목표가 아닐까 싶은데요. 관련해서 5년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
▲임택: 저희가 작년에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공모가 돼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0억을 투입합니다. 아시다시피 충장로나 금남로 상권이 옛날 호남의 최대 상권이었는데 도심 공동화 이후에 많이 쇠퇴되었습니다. 이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A.C.E. 상권 아트 컬처 그다음에 에코,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들기 위한 준비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향일 것 같은데요. 하나는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빈 점포들이 많은데 이런 빈 점포들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매점을 형성해 주는 것, 그리고 핵 점포 육성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런 부분이 하나 있을 것 같고 그다음에 충장로, 금남로 일대에 많은 사람이 찾아들게 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걸 위해서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라든지 그리고 충장로에는 장인들이 많은데 장인과 청년 사업가와 연계를 해서 협업하는 것, 그리고 또 광주 극장, 우리나라 아직 남아 있는 단관 극장인데요. 이 일대 골목에 영화의 골목이라든지 도깨비 골목이라든지 그래서 주얼리가 있는 골목들 그래서 여러 가지 다양한 문화, 축제형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람들이 찾아들게 하고 또 이 사람들이 충장로의 주얼리, 한복 여러 가게를 들어갈 수 있게끔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점포를 육성하는 그런 방향으로 5년을 좀 투자할 생각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계신데요. 이번 주 목요일부터 충장 축제가 열리잖아요.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임택: 충장축제가 올해 19번째를 맞이하는데요. 그동안 축제를 기반으로 월요일부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충장 축제를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길거리 축제로써 축제 자체가 관광 상품이 되어서 세계적인 축제가 열리면 예를 들어서 리우라든지 또 독일의 옥토버 페스티벌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경우는 축제가 열리면 200만, 500만 이렇게 찾아가거든요. 앞으로 충장 축제도 그런 방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서 이번에 콘텐츠를 많이 바꾸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마 세계적으로 처음 열릴 것 같은데 국제적인 버스커 월드컵을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했고요. 그다음에 14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문화 페스티벌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길거리 퍼레이드가 그동안 충장 축제의 핵심 콘텐츠였는데 여기도 9개국 이상의 퍼포먼스 할 수 있는 아트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서 우리 주민들과 함께 길거리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유라시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서 올해 충장 축제가 영화가 주제인데 각 영화의 영화 음악을 함께 또 공연하는 그런 것들의 준비를 통해서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지금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 중에서 특히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가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임택: 버스커즈 월드컵 저희가 지난 5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서 처음에 약 40개국에서 한 500개 팀이 참여를 했는데요. 저희가 온라인으로 심사를 하고 지금은 3일 전부터 한 3일간 본선 1차를 치러서 오늘 64강을 발표했습니다. 이 64강이 내일과 모레 32강을 가르는 것을 하고요. 32강을 걸쳐서 충장 축제가 끝나는 17일 오후 5시에 5.18 광장에서 16강이 모여서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무려 1억 원입니다. 그래서 총상금 2억을 놓고 각국에서 온 20여 개국에 버스커들이 경연을 펼치게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특히 앞에서 구청장님께서 동구를 체류형 문화 관광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럼 이 축제 외에 즐길만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임택: 우리가 축제와 함께 저희가 동구를 3대 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중에 핵심적인 것이 아시아문화전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시아문화전당권을 저희가 지난 5일부터 빛의 분수대를 통해서 금요일, 토요일 빛의 분수대 공연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도청이 읍성이었는데 이 읍성을 밤에도 관람할 수 있는 빛의 읍성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문화전당 지하에 지하상가가 있지 않습니까? 빈 지하상가를 이용해서 AI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아이들의 교육 체험의 공간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까 말씀드렸던 충장로 르네상스 사업에 충장로, 금남로 일대 그리고 동명동, 그래서 하룻밤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러한 문화관광도시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또 마지막으로 추억의 광주 충장 월드 페스티벌 재밌게 즐겨달라고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임택: 나오시면요, 세계 각국의 우리 아시아, 유럽 또 아메리카 음식들도 즐길 수 있고 그리고 거리 퍼레이드도 정말 영화를 주제로 영화의 명장면을 연출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함께 나오셔서 모레부터 하는 충장 축제를 즐기신다면 새로운 추억을 쌓는 그런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많은 시민께서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보내기가 아쉬워서요. 이제 코로나19가 많이 확진자 수가 감소됐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을까요?
▲임택: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축제를 준비했더라도 크게 3가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안전한 축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문제도 그렇고 또 많은 시민이 함께하기 때문에 안전한 축제가 되어야 하고요. 두 번째는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편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고 그다음에 정말로 즐기고 볼거리가 많은 축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방역이라든지 철저하게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한 축제로 잘 마무리하기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함께 축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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