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최근 이어져 온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p 하락한 38.4%로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오르며 5개월 만에 30%대 후반을 기록했던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부정 평가도 58.8%로, 전주보다 0.1%p 낮아졌습니다.
긍정 평가는 60대(3.6%p↑)ㆍ70대(3.5%p↑)와 보수층(4.6%p↑), 가정주부(4.4%p↑) 등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고, 부정평가는 20대(3.2%p↑)와 40대(3.5%p↑), 중도층(3.0%p↑), 판매ㆍ생산ㆍ노무ㆍ서비스직(5.2%p↑)에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상황에서 노조 측과 강대강 대결을 펼친 정부 대응을 놓고 이념ㆍ세대ㆍ계급별로 평가가 극단으로 갈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8%p 하락한 45.2%, 국민의힘이 0.1%p 떨어진 38.7%로 조사됐으며 정의당은 0.8%p 오른 4.2%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3.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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