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겠단 윤석열 정부를 향해 "좋은 정책에는 정치적 색깔이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가 '문재인 케어' 폐지를 공식화했는데,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낫게 하고 우리 사회를 한 발짝이라도 전진시킬 수 있다면 상대의 정책이라도 빌려 써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케어' 폐기를 '전임정부 지우기'로 규정하고 맹공에 나섰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전 정부 탓하다가 민생까지 퇴행시킬 셈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의료 남용 등의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과잉진료나 재정 불안이 존재한다면 정책을 수정·보완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52시간 유연화와 노동시장 개혁에 나선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마저도 '죽도록 일하는' 과거의 노동으로 퇴행시키고 있다"며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주말도 없는 삶'이 미래의 노동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노동개악을 반드시 저지해 노동자의 삶과 권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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