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조사 기한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간 연장 안건은 내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태원참사 국정조사는 지난해 11월 24일 가동됐지만 국회 예산안 심사 등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지연됐습니다.
여기에 증인 채택 갈등으로 당초 예정됐던 3차 청문회도 활동 기간 중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여야는 기간 연장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차 청문회의 증인을 어떻게 할지, 언제 열 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는 언제 열고 결과보고서 채택을 언제 할지는 특위 차원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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