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전망해 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선거제도 개편과 공천룰에 대해 짚어봅니다.
국회 전원위원회가 선거제 개편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지만 각 정당은 물론 개별 의원들까지 입장차가 워낙 커 과연 제도 개편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제도는 말 그대로 '안갯속'입니다.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중 어떤 선거제도를 선택할지, 또 비례대표는 어떻게 선출할지 백가쟁명식 토론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난상 토론'에 그치고 있습니다.
각 정당이나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워낙 다르다 보니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지역구 253석을 인구 비율로 조정해 보면 특정 지역의 의석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과대 대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싱크 : 조응천 / 민주당 의원
- "한 선거구에서 5명 이상 뽑는 중대선거구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의 표심에 비례해 제3당의 후보, 제4당의 후보도 당선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달리 각 당의 공천룰은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하되 정치 신인과 여성, 청년에게 가점을 주는 기존 공천 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공천제도TF는 일단 호남에서는 100% 경선을 원칙으로 전략 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향후 정치 상황에 따른 전략공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공천제도TF는 이번 주 안에 최종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개호 의원 / 민주당 공천제도TF 단장
- "이번 시스템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경선은 계량화된 수치에 의해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실시하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역시 인위적 교체가 아닌 객관적 절차에 따른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정한 가운데 그동안 공을 들인 호남에 얼마나 경쟁력 있는 인물을 내세울지 관심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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