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전망해 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광주시민 절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직 국회의원보다는 새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6.8%로 이른바 '물갈이론'이 우세했습니다.
먼저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내년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직 국회의원과 새 인물이 대결할 경우 새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은 13.9%에 그쳤고, 없음/모름 응답이 29.3%였습니다.
광주 지역 국회의원 8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거나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원인데, 이른바 '현직 물갈이론'이 강하게 표출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58.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12.8%, 정의당 4.2%, 기타/무소속 8.5%, 없음/모름 16.2%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강세를 보였지만, 기타/무소속과 없음/모름을 더한 이른바 무당층이 24.7%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지지자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도 다시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3.1%에 달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지지했던 지지자도 다시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이 75.2%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을 지지했던 지지자들 가운데 다시 정의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3%에 그쳤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인지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을 응답한 비율이 63.5%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12.0%, 정의당이 5.5%, 기타 정당 5.7%를 나타냈고, 없음/모름은 13.3%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광주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조사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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