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민주주의 요체인 5ㆍ18 정신을 내년 총선 원포인트 개헌으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을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날 것을, 민주당에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을 제안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일 광주를 방문해 5ㆍ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밝혔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5ㆍ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만큼 약속을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 싱크 : 김동연 경기도지사
- "5ㆍ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넣는 것, 그 공약을 꼭 좀 이행해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이 실종됐다며,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 국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싱크 : 김동연 경기도지사
- "만나서 국정을 논의하고 협조 구할 건 구하고 또 필요한 조언과 비판을 듣는 모습을 갖추고 하는 그와 같은 대화와 협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태와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에는 기득권 내려놓기를 주문했습니다.
스스로 뼈를 깎는 혁신과 개혁을 하지 않으면 외부 힘에 의해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김동연 경기도지사
- "결국 못하면 국민에 의해서 여론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하게 될 텐데 그전에 우리 스스로가 정말 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그런 혁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듣는다'는 내일(28일) 아침 7시 40분 방송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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