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14일)도 여야는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노정 갈등'을 놓고 맞붙을 전망입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주제인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민주노총·한국노총의 집회·시위에 대한 정부 대응의 적절성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정부가 노동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과잉 진압을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불법 시위 등 노조의 문제점을 부각하며 맞설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밖에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계기로 한 정부의 의료 정책 개선 방향, 지난해 이태원 참사 관련 후속 지원대책,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나온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 특보 관련 각종 논란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김예지, 윤주경, 백종헌, 김용판 의원이 나섭니다.
민주당에서는 남인순, 윤준병, 고영인, 이수진, 고민정, 신현영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이은주 의원이 질의자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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