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천하람, 오는 8일 광주서 토론회..'이준석-이낙연 제3지대 빅텐트' 현실로?
작성 : 2024-01-05 08:29:12
수정 : 2024-01-05 09:23:34
신당 창당에 나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거대 양당의 폐해를 지적하는 토론회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올해 총선을 3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신당을 준비하는 양측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여서 '제3지대 빅텐트' 물밑 접촉 가능성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열리는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 혁신' 토론회에 이낙연 신당에 참여하는 신경민 전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주최 측은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이 초래한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신당 창당 등 정치세력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광주 나아가 호남에서 불러일으키기 위한 토론회"라며 "정치혁신과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거대 양당의 전직 대표가 나란히 신당 창당을 준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전날 온라인 당원 모집에 나서 하루 만에 신규 당원을 2만 4,000명 이상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2월 안에 창당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양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 창당에 나서는 빅텐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양측이 공동 창당에 나설 경우 단숨에 제3지대 구심점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거대 양당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협력하고 대화할 수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두 전직 대표는 공식적인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에 관여하고 있는 양측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연대를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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