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여사' 꼭 붙이라고?..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전 국민 '입틀막' 겁박"[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2-26 20:16:29
수정 : 2024-02-26 20:55:25
"선방위, '김건희' 뒤에 '여사' 생략 SBS 행정지도?.. 말 안 되는 짓"
"여사 호칭 붙여주면 좋지만.. 언론 위에 영부인, 입틀막 나쁜 정권"
"한동훈, 입만 열면 이재명 비아냥 조롱.. 싸가지가 없어, 눈에 살기"
"정청래 같은 운동권 덕에 편하게 공부, 검사, 편히 살아.. 감사해야"
"국힘, '김건희 특검' 재의결 방지 방탄 공천.. 민주당은 '혁신 공천'"
"공천 갈등, 지지율 하락 일시적.. 이재명 중심 단결, 전화위복 기회"
"여사 호칭 붙여주면 좋지만.. 언론 위에 영부인, 입틀막 나쁜 정권"
"한동훈, 입만 열면 이재명 비아냥 조롱.. 싸가지가 없어, 눈에 살기"
"정청래 같은 운동권 덕에 편하게 공부, 검사, 편히 살아.. 감사해야"
"국힘, '김건희 특검' 재의결 방지 방탄 공천.. 민주당은 '혁신 공천'"
"공천 갈등, 지지율 하락 일시적.. 이재명 중심 단결, 전화위복 기회"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과 갈등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에 민주당 지지층들이 등을 돌리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만에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호남 진보층 하락세가 뚜렷해 자신했던 과반 의석은 커녕 총선에서 패배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관련 얘기 집중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예, 해남·완도·진도에는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요즘 동백꽃이 필 때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예, 저희 '동백꽃 캠프'도 밝습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이 여론조사에 밀리고 있는 것은 일시적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경우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절망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단결해서 나가자' 하면 이깁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좋은 말씀으로 시작을 해주셨는데 각론을 좀 보면 현역 하위 평가 이거 보면 박용진 윤영찬 이런 의원들,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던 의원들이 하위 10%, 20% 이래서 사실상 컷오프 시키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31명이 하위 20%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중에 28명이 '비명'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비명횡사, 비명계의 비명, 막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설훈 의원도 포함되고 김한정 의원도. 또 공천 배제, 이훈 전 의원까지 이렇게 되니까. 결국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인데 김대중계는 완전히 하나도 없다. 그래서 저 하나 남아 있는데 이건 좀 잘못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지만, 오늘 아침에 설훈 의원도 전화를 했고 김한정 의원에게도 전화를 했지만 그런다고 민주당을 탈당하지는 마라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움직일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움직인다는 게 무슨 말씀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탈당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누가요? 설훈 의원 등등 해서요. (네.) 그러면 당이 분열, 쪼개지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런다고 쪼개지는 것은 아니죠.
△유재광 앵커: 근데 무슨 뭐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런 거 다 떠나서. 이재명 대표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하위 평가받은 분들을 언급을 하면서 '동료 의원 평가에서 빵점 받은 사람도 있다네요' 그러면서 막 이렇게 웃는 게 카메라 영상에 잡혀서 논란이 좀 됐는데. 이게 지금 웃을 일이냐, 이게 웃기냐 뭐 이런 비판이 막 쏟아졌는데. 혹시 영상이나 기사 같은 거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보십시오. 어떻게 됐든 민주당은 개혁 공천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개혁 공천이라고 지금 보고 계신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혁신 공천을 하고 있죠. 그러나 국민의힘은 지금 보시면 아랫돌 빼서 윗돌 막고 중진들을 전부 재활용합니다. 현역 의원이 이태규 의원 하나 탈락하고 다 가고 있습니다. 왜 현역 의원을 이렇게 공천하느냐. 혁신 없는 공천이고 감동도 없는 공천이죠. 이것은 김건희 특검을 하지 못하게 포석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건 김건희 특검 방지용 공천이다 이러한 얘기를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해야 합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공천을 현역들 재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박지원 전 원장: 지금 그러고 있잖아요. 이건 아니에요. 이것은 전부 오직 김건희 특검 방탄용으로 공천하고 있다. 김건희 영부인이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경선에서 이긴 현역 의원들 보면 주로 용산 출신들이랑 경선을 해서 행정관이나 이런 사람들이랑 경선을 해서 이겼는데. 그걸 거꾸로 보면 윤심이나 용산 개입 없이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대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줄 측면도 있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렇지도 않아요.
△유재광 앵커: 안 그런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러한 현역 의원들한테 갖다 붙이면 그분들은 안 되는 분들이에요. 거물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소위 돈봉투 설이 있는 현역 의원도 당선되잖아요. 경선에서 이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보수의 공천이 결국 말썽은 없지만 개혁도 없고 혁신도 없고 감동도 없다. 오직 김건희 영부인 방탄용 공천이다. 이렇게 민주당에서 공격을 하고 들어가야 돼요.
△유재광 앵커: 민주당은 전체적으로 좀 시끌시끌하긴 해도 큰 문제없다.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아니 천하의 김대중 총재 아니에요. 옛날에는 김대중당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야당은 공천에 시끄러운 거예요. 여당은 대통령이 계시고 또 줄 자리가 많잖아요. 장관도 주고 차관도 주고 공기업 사장도 주고 하니까는 다 선후가 돼요. 그렇지만 야당은 줄 게 없어요. 그러니까 김대중 총재님도 공천하면은 권노갑 고문하고 지방으로 서울 호텔로 잠적을 하십니다. 그러면 낙천자들이 동교동 집도 민주당 당사도 다 때려 부쉈어요. 그러면 김옥두 총장하고 저하고 서울에 남아서 설득도 하고 또 연락도 취해주고 했어요.
△유재광 앵커: 아니 공천을 하시는 분은 따로 있고 수습하시는 분 따로 있는
▲박지원 전 원장: 그거야 그것이 역할 분담이죠. 그러니까 저도 이재명 대표가 직접 좀 설득을 하든지 대리인 측근들이 설득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근데 민주당 지지율은 왜 떨어질까요? 그러면
▲박지원 전 원장: 지지율이 시끄러우니까 그렇죠. 그리고 의사 정원 문제로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의사 정원 늘리는 것을 다 찬성해요. 저도 찬성해요. 그렇지만은 이러한 것을 효과적으로 봐야죠. 그러니까 지금 일부에서 제2의 6·29 노태우처럼 또 한동훈도 의사 수를 조정해 가지고 무슨 공작이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아니 그러니까 그런 게 나온다 이거죠. 제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저를 사람들은 자꾸 고소를 해요.
△유재광 앵커: 근데 서울 동작을에서 컷오프 당한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는 뭐 엄청 마음이 상한 모양인데. 이재명 대표 언급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왜 극단 선택을 했는지 알겠다' 뭐 이런 말까지 하고. 그다음에 이 분이 판사 대법 재판 연구관 출신인데 나름 엄청 에이스인데 법원 백현동 1심 판결 보고 '이재명 대표 이거 유죄 나오면 최대 무기징역이다' 뭐 이런 말도 하고.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한테는 '너희 대표가 나를 패대기쳤다' 뭐 이런 원색적인 반응도 보이고
▲박지원 전 원장: 민주당에 있으면서 그런 발언을 해야지 배제되니까 탈당해 가지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웃은 것에 대해서 '이번 총선 최악의 국면이다, 모습이다. 저게 그렇게 웃을 일이냐 그리고 본인이 그렇게 웃으면서 말할 자격이 있냐' 이렇게 엄청 비꼬던데. 이게 야당 대표가 뭐랄까 정치 신인 여당 대표의 조롱 비웃음 대상이 되는 자체를 좀 탄식하는 분들도 좀 꽤 있는 것 같은데
▲박지원 전 원장: 아니죠.
△유재광 앵커: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집권 여당 대표가 아니에요, 집권 여당의 대표라고 하는 것은 정치권을 잘 아울러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정의 뒷받침을 야당과 함께 밀어주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양반이 나와가지고 그냥 매번 비꼬고 비난만 하고. 그리고 정치도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를 직접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할 때는 그래도 사무총장이나 또는 대변인을 시켜서 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그런 조롱 비웃음 이런 것은 여당 대표가 아니라 딱 여당 수석 부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싸가지 없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할 때 바라보던 시선하고 지금 달라졌습니다. 저하고 잘 아는 강남 아줌마들도 저한테 전화 와서 정치를 하면 저렇게 되냐 눈에 살기가 있다.
△유재광 앵커: 눈에 뭐가 있어요?
▲박지원 전 원장: 눈에 살기가 있다. 왜 저렇게 되냐. 깐죽거리고 비아냥거리고. 이런 것은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아주 싸가지없는 일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기본적으로 사람이 안 됐죠. 그런 정치, 그런 집권 여당의 대표를 지금까지 우리 정치사에 본 적이 있냐 이거죠. 내로남불 잘하고, 자기들도 위성정당 만들면서 민주당 위성정당 비판하고, 자기들도 운동권 하면서 민주당 운동권 청산하자고. 이건 있을 수 없잖아요. 만약에, 정청래 의원은 운동권 출신입니다. 학생운동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이에요. 이분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편하게 공부해서 고시에 합격해서 편하게 살았지 않습니까? 감사를 못 할 망정 거기다가 미 문화원 점거 사건
△유재광 앵커: 함운경
▲박지원 전 원장: 함운경. 계속 우리 민주당 공천 신청 다 떨어진 사람 데려다가 정청래 지역구에 같이 붙여? 자가당착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함운경 전 회장이,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었나요?
▲박지원 전 원장: 옛날에 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옛날에 우리 강봉균 장관, 김관영 전북지사가 나왔을 때도 그전에도 몇 번 신청했는데 저는 함운경을 지지했어요. 이런 운동권 깨끗한 사람을 한번 내보내 보자 그래서 혁신적으로 하자 했지만 떨어졌더라고요. 그 양반이 전향해 가지고.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자기 운동권은 좋아, 정청래 운동권은 나빠? 어떻게 이런 짓거리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진짜 함운경 회장이 국회의원을 한 번 하기를 바라지만 하필이면 정청래한테 갖다 붙어서 또 안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안 될 거라고) 안되죠.
△유재광 앵커: 지금 민주당 광주 경선에서 현역들 다 떨어지고 있는데 가령 이용빈 의원 같은 경우는 오늘 기자회견 열어서 거기는 박균택 고검장이랑 둘이 경선을 하는데, 아니 고검장 출신이고 민주당 지금 대표 법률특보인데 이런 분한테도 가산점을 20%씩 주고 이게 무슨 정치 신인한테 주는 게 맞냐, 특혜 아니냐. 이렇게 경선 자체를 조금 뭐랄까 불공정하다라고 주장하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원장: 어떻게 됐든 박균택 고검장은 검찰에 있었지만 정치는 처음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신인 가산점을 받을 수 있죠. 그렇지만 호남에서도 자꾸 물갈이만 하면 국회의원은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 소위 올드보이들도 상당히 고려를 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올드보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연합뉴스가 단독이라고 보도를 했는데. 원장님이 당사자여서 좀 묻기가 좀 그렇긴 한데, 이른바 올드보이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등 해서 이분들은 공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당에서. 그런 기사가 나왔던데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공식이나 지도부나 공관위에서 그런 논의를 한 적은 없어요. 그렇지만은 어떤 분이 언론에다가 그렇게 얘기한 것은 파악됩니다. 이건 대단히 유감스럽고 잘못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제가 왜 올드 보입니까? 저만큼 스마트하고 총기 있는 사람 나와보라고 하세요. 저만큼 농사를 지은 사람이 있는가 보세요. 저는 추수할 권리가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에 대항해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감옥가자, 죽자, 그래야 민주주의가 온다 라고 한 사람입니다. 그게 김대중 대통령께서 '길 위에 김대중'에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민주당이 단결해야 된다. 국민 지지를 받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자. 저만큼 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이낙연 신당을 창당할 때 절대 안 된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내가 해보니까 춥고 배고프더라 말했잖아요. 지금 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 흘러간 미래가 1%밖에 지지를 받지 못하게 만든 사람이 누구예요? 저도 이낙연과 인간적으로 굉장히 가깝지만 본인을 위해서나 민주당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한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떡잎이 떨어져야 새순이 돋는다. 박지원은요, 윤·김·검 즉 윤석열, 김건희 검찰이 물을 줘서 자라게 하는 새순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새순이에요.
△유재광 앵커: 추수할 권리가 있다. 그런 말씀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아니 그리고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늘도 방송을 5개 합니다. 그리고 막 진도에 해남에 완도에 내려가서 두더지 생활 열심히 하잖아요.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해남 완도 진도에 7명이 예비 후보인데 KBC SBS MBC KBS 6번 여론조사에서 6명을 합쳐도 박지원이 안 됩니다. 2등인 현역 의원보다 제가 배 이상 더블 스코어로 이기고 있는데. 국민 지지받고 똑똑하고 잘하고. 박지원 공천 안 주면 누구 줄 사람이 있어요
△유재광 앵커: 올드보이 배제는 말 안 된다?
▲박지원 전 원장: 나는 올드보이가 아니다. 스마트 보이다.
△유재광 앵커: 올드보이 배제 그런 거는 지금 정식으로 논의된 것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을 거다.
▲박지원 전 원장: 그런 것을 언론에 흘리는 그러한 사람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이것 좀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 등 언급을 하면서 '여사'를 안 붙였다고 SBS에 행정지도를 했는데 그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게 말이 되는 짓거리요? 이제 전 국민 '입틀막'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왜, 아니 '김건희'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윤석열'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김대중, 김영삼, 이미자 다 이렇게 해요.
△유재광 앵커: 이미자는 갑자기
▲박지원 전 원장: 아니 이미자 선생 같은 분도 우리가 개별적으로 만났을 때는, 이런 대중적인 연예인이나 정치인은 이름 자체가 존경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이 잘한다. 김영삼이 좋다.
△유재광 앵커: 아니 뭐 사석에서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데
▲박지원 전 원장: 공적으로도 그렇게 얘기해요.
△유재광 앵커: 근데 방송에서
▲박지원 전 원장: 아니 방송에서 김건희 영부인 여사라고 안 불렀다고 해서 그걸 행정지도한다고 하면 저도 행정지도하겠죠. 입틀막 아니에요? 경호실이 하는 짓거리를 전 국민 5천만 국민을, 오직 김건희가 권력 서열 1위이기 때문에 대통령이기 때문에 말 조심해라 하는 것으로 겁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니 어떻게, 김건희 여사 영부인 이렇게 얘기를 해주는 것이 좋죠. 그렇지만 말하다 보면 김건희 윤석열 할 수 있는 거지. 박지원 이렇게 부르지 박지원 뭐 어쩌고 하나요? 이것은 전 국민을 입틀막 하려고 하는 참으로 나쁜, 독재 정권도 박정희 전두환도 하지 않은 일을 한다. 이런 것을 심판하고 그런 것 때문에 박지원이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페이스북에 '김건희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을 심판해야 한다' 이렇게 적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앞에 김건희 여사를 이렇게 놓으셨네요?
▲박지원 전 원장: 아니 그러니까 지금 현재 시중에서는 '대통령 김건희, 윤석열 영부남' 그리고 권력 서열 1위가 김건희, 2위가 윤석열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냐 이거예요. 이런 불식을 시키기 위해서는 그런 입틀막 이런 것을 하지 마라 이런 내용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건희 특검'은 뭐랄까 약간 고유명사 비슷하게 된 것 같은데 거기에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고 안 했다고 그걸 문제 삼는 것도. 그냥 뭐 김건희 여사를 지칭하는 거는 몰라도 특검을 지칭하면서 여사를 생략했다고
▲박지원 전 원장: 그게 나쁜 정권이니까 독재 정권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도 언론인 아니에요, SBS. 그러면 그 김건희 한 사람을 저 같은 사람을 행정지도를 하지 어떻게 언론을 행정지도 해요. 이건 있을 수 없는 거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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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윤석열 #이재명 #한동훈 #입틀막 #싸가지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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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그아웃어째 야당이 잘못한건 속속 빼먹어면서 어떻게 잘못했다 되돌려 놓겠다는 말은 하나도 없나 지금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얘기했나요 내치고 두들겨패고 봉투 돌리고 난장판인데 무슨 정신이 녹아있다 하는지
김대중의 정신이 썩어있다면
그는 이미 김대중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
독재와 싸운 김대중
그의 정신이 죽은 김대중계는 퇴출되어도 싸다
선경지명은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