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4·10 총선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을 전면에 내걸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이번 총선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난 누구처럼 사주 관상 무속에 의존하며 정치 활동을 벌이지 않는다. 손바닥에 ‘왕’ 자를 써놓지도 않는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거침없이 직격하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을 깨뜨리는 쇄빙선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조국 대표: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페이스북에 어제 뭐 사주 관상 무속 이런 얘기 ‘왕’ 자 얘기 잔뜩 써놓으셨던데 이건 뭐 어떤 맥락에서 하신 말씀인가요?
▲조국 대표: 아니 제가 이제 창당 선언하고, 그리고 이제 창당이 되고 또 지지율이 좀 이렇게 오른 셈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직접 간접적으로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자꾸 문자와 연락이 옵니다.
△유재광 앵커: 뭐라고요? 뭐 왕이 될지 봐주겠다. 뭐 그런
▲조국 대표: 사주를 봐주겠다, 저희 조상 묘소를 봐주겠다 등등 얘기를 하더라고요. 일체 제가 답을 하지 않았고. 너무 황당해서. 제가 일부러 페이스북에 글을 써야겠다 그래야 접촉이 없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일부러 그 얘기를 쓴 것입니다. 왕 자 얘기도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손바닥에 왕 자를 새겨서 드러냈지 않습니까? 보시다시피 저는 왕 자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결국 본인 입장 밝히시면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비판을 하신 거네요.
▲조국 대표: 네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조국혁신당,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나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제3 신당 가운데는 단연 두드러진 것 같고. 특히 비례정당 어디에 투표하겠냐 하면 20% 안팎 이상까지도 나오는 것 같고. 어제 김해 봉하마을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했는데 거기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을 깨뜨리는 쇄빙선이 될 것이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혀야 한다” 라고 했는데 이건 뭐 어떤 얘기인가요?
▲조국 대표: 지금 윤석열 정권을 보면 각종 범죄 비리 혐의가 점점 하나씩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뭐 어떤 게 있을까요?
▲조국 대표: 뭐 이미 알고 있는 걸로 보자면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그 공범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법정에 제출된 검찰의 의견서를 보게 되면 김건희 씨 및 그분의 친모인 최은순 씨가 얻은 수익이 23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소환도 압수수색도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도이치모터스 이후에도 디올백 수령 문제, 양평고속도로 노선이 급작스럽게 변경된 문제. 이 모두 매우 비리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를 중심으로 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시는 거예요?
▲조국 대표: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일단 디올백 같은 경우는 김건희 씨가 수령했음이 확인된 거고요. 양평고속도로 같은 경우도 통상의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채 갑자기 도로가 변경되었는데 도로 변경을 통해서 얻는 수익을 누가 갖는가를 봐야 됩니다. 그 수익은 명백히 김건희 씨의 친정이 다 보고 있는 것이고. 두 번째 양평고속도로의 변경을 할 수 있는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가. 그러니까 양평구청, 국토교통부 대통령실 모두 연합을 해야 그런 변경이 가능한데 그런 변경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이 누구에 있는가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 패키지입니다. 즉 김건희 씨와 김건희 씨 일가와 관련된 범죄와 비리 의혹 문제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 자신과 관련된 문제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뭔가요?
▲조국 대표: 당장 어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나갔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종섭 장관은 공수처에서 피의자로 지목을 해둔 사람이고, 지목을 할 뿐만 아니라 출입국 금지를 시켜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채 상병 죽음과 관련해가지고 채 상병의 죽음을 중간에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 하도록 만든 그 피의자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 사람을 해외로 보내버렸어요. 공수처의 출입 금지를 풀어버렸죠. 저는 이건 범인 도피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범인 도피의 주체가 그러면
▲조국 대표: 그 상급자 이종섭 장관의 상급자일 수밖에 없죠. 저도 저희 아들이 군대 갔다가 이제 제대를 했습니다마는 병장 제대를 했는데 만약에 제 아들이 그런 일을 당했다, 아마 제가 거의 뭐 미쳤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좌우의 문제도 아닌데 채 상병의 죽음을 제대로 밝혀야 하는데 근데 지금 하고 있는 행태는 살아있는 권력의 범죄와 비리를 숨기는 데 모든 검찰권과 정치 권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 점은 아직 저희가 물증이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만약에 확인된다면 이건 명백히 탄핵 사유가 됩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어제 창당대회에서 하신 말씀 하나만 더 언급을 해보면 “대한민국에서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야 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앞장서서 윤 대통령 입을 막고 조속히 끌어내려야 한다” 이렇게 했는데. 현직 대통령인데 뭐 이렇게 좀 표현이 과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 비판이 있는데.
▲조국 대표: 저는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입틀막 이른바 입을 틀어막아서 끌어낸 사람이 현재까지 3명으로 확인됩니다. 이건 국민에 대한 모욕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이 세 사람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했던 행위는 국민들에게 모욕을 주고 있고 단순히 모욕만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제가 저희 당이 계속 ‘3년은 너무 길다,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치고 있는데 지난 2년간의 행태 그것도 목불인견이지만 이런 상태로 만약에 3년이 계속된다면 정치적으로는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무너지고 경제적으로는 민생은 어려워지고 외교 안보 차원에서는 한국은 고립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좀 강한 표현을 썼던 것이고요. 실제 국민들의 말을 틀어막고 항의하는 사람은 끌어내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민주공화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3년은 너무 길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난 4일 중앙당 창당대회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하루빨리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종식시켜야 한다”고 ‘종식’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쓰신 건가요?
▲조국 대표: 저는 현재 여론조사를 쭉 보게 되면 우리 국민의 한 60%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심리적 탄핵을 이미 했다고 봅니다. (심리적 탄핵) 심리적 탄핵. 저 사람이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라는 심리적 탄핵을 했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심리적 탄핵을 국민들이 했다고 해서 법률적으로 탄핵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3년이 남아 있는 것이죠. 그런데 국민들이 이미 심리적 탄핵을 했을 경우 정치인은 정당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렇다면 4월 10일 총선 이후에 저나 저희 당이 국회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하게 된다면 조기 종식의 의미는 단순히 헌법재판소의 탄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 우리나라 역사를 보더라도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조기 종식이 된 사례가 몇 번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뭐 어떤 거가 있을까요?
▲조국 대표: 예컨대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조기 종식일 것이고요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를 할까요?
▲조국 대표: 저는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저는 가장 당면한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힘을 빼는 것. 즉 윤석열 정권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1차적 목표입니다. 즉 레임덕으로 빨리 레임덕이 오도록 만드는 것이죠. 레임덕을 오도록 만들면 정치적으로 힘이 없어지지 않습니까? 그런 정치적으로 힘이 없어지게 되면 언론계건 공무원 조직이건 등등 해서 더 많은 비리와 문제점이 폭로될 것이라고 보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레임덕을 넘어서 ‘데드 덕’ 즉 죽은 오리로 변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저희가 앞장서서 싸우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말씀하신 거는 당면한 과제나 목표는 식물 정권을 만들겠다 그런 취지로
▲조국 대표: 정치적으로 무력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그 이후에 뭔가 다른 출구와 옵션들이 더 나올 것이다 그렇게 보시는
▲조국 대표: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중앙당 창당대회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저 조국은 결자해지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 라고 했는데. ‘결자해지’를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또 일각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추천하고 지지를 해서 만들지 않았느냐 그리고 법무부 장관을 대표님이 받아서 뭐 어쨌든 사단 비슷한 게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권을 만드는데 절반의 책임이 대표님한테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조국 대표: 하나만 한다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후보가 다른 어떤 후보보다 본인이 검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각 검증 라인에 다 공언을 했습니다. 그 기록들은 아마 대통령 기록관에 남아 있을 것 같고요. 그 말을 믿는 거, 왜 믿었냐 그러면 이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후보보다 자신이 검찰총장이 되게 되면 검찰에 수사지휘권 행사하지 않겠다. 경찰과 검찰 사이에 수사와 기소 분리하겠다. 공수처 찬성한다라는 말을 했고
△유재광 앵커: 다 뒤집었다는 말씀인가요?
▲조국 대표: 저도 직접 그 말을 들었고요. 그런데 그 말은 총장 되고 난 뒤에 다 뒤집었죠. 그에 대해서 물론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과 등등등이 다 속았다 라고 비난하시면 그 비난 달게 받을 것이고요. 그에 대해서 제가 도의적 정치적 다 책임을 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속은 자도 속은 자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거 외에 속인 자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또 어쨌든 지금 1, 2심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인데. 일단 그런 상황에서 당을 만들고 정치를 하고 선거에 나오는 게 이게 합당하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조국 대표: 그런 비판은 당연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고를 해서 다툴 것이고요. 그 기간 동안에 있어서는 저는 아직 무죄로 추정되고 그 기간 동안 저의 모든 할 수 있는 헌법적 기본권을 현재 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특출해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은 그런 법적인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씀은 저와 저희 당이 국회에 들어가서 정치권에 들어가서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우고 그 대안을 마련하고 그렇게 하는 것을 통해서 현재 주시는 비난에 대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님이 연대한 것에 대해서 범죄 피의자 연대냐 뭐 이렇게 냉소 비아냥대던데, 웃으시는데, 그거 어떻게 보세요? 그런 거는
▲조국 대표: 그런 비난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중에 가장 윗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일 것이고 그다음 V2라고 불리는 분이 김건희 여사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일체의 수사를 받지 않아서 기소도 되지 않았고 기소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컨대 이재명 대표의 부인이신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는 법인카드 10만 원 정확히는 7만 5천 원이라고 제가 들었는데 그걸 썼다는 이유로 선거 직전에 기소해서 법정에 세우고 언론에 노출시켰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어머니와 함께 23억의 수익을 얻었다는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어떠한 수사도 받지 않고 따라서 기소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저는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국민의힘이야말로 김건희 씨를 옹호하기 위한 연대다. 중전마마를 보위하기 위한 정치연대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다 떠나서 이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입시 이거는 정말 엄청난 뭐랄까 건드리면 안 되는 역린 같은 거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그거 관련해서 유죄를 받으셨는데 1, 2심에서 사실심에서. 이제 말씀하신 대로 대법원 법리 다툼은 남아 있기는 한데. 그래서 뭐 공정이나 정의를 조국이 얘기할 자격이 있냐. 뭐 누구 심판 이런 얘기 조국이 얘기할 자격 있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일부지만 있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조국 대표: 그런 비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딸아이의 인턴 증명서에 적혀 있는 기록이 실제 인턴 활동과 일치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것이 서류상 문제가 있고 유죄다 라는 판결이 이제 하급심에서 났는데 물론 그건 제가 다투겠습니다. 그런데 여하튼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저희 딸은 모든 학위를 반납했고 본인의 의사 면허를 스스로 반납했습니다. 저희 아들도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법적인 책임은 최종 판결이 나면 질 것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경우에 있어서는 본인의 따님이 11가지 입시 비리 혐의로 다 보도가 되었습니다. 대필 의혹 확인되었습니다. 영문 논문 대필한 케냐인이 본인이 썼다고 스스로 나왔습니다. 그다음에 각종 영문 논문이 표절이라는 점이 확인되어서 다 삭제가 되었습니다. 등등 총 11가지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따님의 11가지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했습니다. 그 따님이 다녔던 인천 송도 모 학교에 대해서는 어떠한 압수수색도 없었습니다. 반면 저희 딸은 압수수색은 물론이고 저희 딸의 일기장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두 압수수색해서 시간의 정확성을 따졌습니다. 이거를 생각했을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딸과 조국의 딸 사이에 수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보고 비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경찰은 근데 왜 말씀하신 대로 그런 게 다 있었는데도 무혐의를 했을까요. 그러면?
▲조국 대표: 경찰에게 물어보셔야 되죠.
△유재광 앵커: 지금 ‘저와 저희 당이 국회에 들어가면’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비례 1번은 상당히 상징성이 있는 자리잖아요. 혹시 뭐 생각해 두고 계신 분이 있을까?
▲조국 대표: 비례 1번과 2번 순서 문제는 제가 정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당에서도 선거관리위원회 공천심사위원회 등등 조직이 결성이 되었고요. 지금 비례 후보도 추천을 받고 또 자천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그걸 기초로 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선거가 있을 것입니다. 그 선거에 따라 득표자가, 높은 득표자가 순위 높은 순위를 차지하겠죠.
△유재광 앵커: 당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는 건 아닌
▲조국 대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대표님은 지역구는 안 가시고 어쨌든 비례로 가시는 거죠?
▲조국 대표: 예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어쨌든 당선권 안에 들어가셔야 되잖아요.
▲조국 대표: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 대해서 표를 찍어주셔야 제가 당선권이 되겠죠.
△유재광 앵커: 1번 2번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그러면은. 당대표도 만장일치로 지금 되신 거잖아요.
▲조국 대표: 근데 투표는 다르니까요. 투표를 해서 제가 몇 번이 될지는 알 수가 없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저희 당원이 8만을 넘어서 9만을 향해 가고 있는데 투표 시점에는 아마 약 10만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국민참여선거인단을 꾸리게 되면 당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투표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원 또는 비당원 국민들이 누구에게 투표하는가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들어가실 거는 크게 걱정은 안 하시죠?
▲조국 대표: 답을 안 드리는 게 맞고요.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지난 5년을 무간지옥에 있었다’ 라고 이렇게 표현을 하셨는데 그걸 뭐 어떻게 견디신 거예요? 그러면은
▲조국 대표: 2019년에 제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고 난 뒤에 저희 전 가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압수수색이 있고 저희 가족만이 아니라 친구, 지인 70군데라는 보도도 있고 또 100군데라는 보도도 있는데 제가 세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만 일이 다 있었죠. 아비로서 생각하면 저희 자식이 검찰청에 조사받는 경험들을 했고요. 참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거는 저나 저희 가족이 고통을 받았다 그래서 정치를 해야겠다 이건 아닙니다. 정치를 결심하고 창당을 결심한 것은 저희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 들어서고 2년간의 행태를 보니까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제가 흠결도 있고 부족함도 있습니다마는 저라도 나서서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강하게 단호하게 싸워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왔던 것이고 다행히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의 부족함이나 흠결을 아시면서도 손을 잡아주시고 또 어깨를 두드려주시고 또 같이 싸워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유재광 앵커: 따님이나 아드님한테는 ‘아빠 정치한다, 신당한다’ 말씀을 혹시 사전에 하셨나요?
▲조국 대표: 가족회의를 해서 제 얘기를 했고요. 했더니 딸이나 아들이나 모두 머리를 그냥 끄덕끄덕하고 ‘건강 조심하라’고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유재광 앵커: 다른 말은 더 보탠 거는
▲조국 대표: 없었고요. 지난 5년을 같이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빠가 그런 결단을 한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앞으로 계획 겸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국 대표: 저는 4월 10일까지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저는 제가 장관 한 번 더 하겠다. 국회의원 한 번 하겠다. 이런 이유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제가 장관도 해봤고 민정수석 비서관도 해보았습니다. 그게 아니라 2년간 무너져 있는 대한민국의 기초 기둥을 새로 세우겠다는 이런 각오입니다. 온몸을 불사른다는 각오로 지금 나섰습니다. 국민 여러분 많이 도와주십시오.
△유재광 앵커: 장관 한 번 더 하려고 뭐 국회의원 한번 해보려고 하는 거 아니다. 대한민국 기둥 세우려고 하는 거다. 그건 대통령 되시겠다는 말씀 아닌가요?
▲조국 대표: 전혀 아니고요. 제가 무슨 그런 아직까지 그런 자격이나 능력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4월 11일 총선에 진력하기 위해서 오직 그것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국 대표: 예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조국 조국 혁신당 대표와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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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종식 #조국혁신당 #여의도초대석 #조국
“국민 60% 이상, 저 사람 우리 대통령 아냐..마음속으로 탄핵”
“이승만도 하야..1차 목표 조기 레임덕, ‘정치 무능력자’ 만들기”
“‘그립’ 상실, 더 많은 비리 문제들 터져 나올 것..‘데드 덕’으로”
“아비로서 정말 가슴 아파..신당 만든다 했더니 고개만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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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로그아웃감옥 갈 사람이 무슷 정치한다고
아니면 지역구에 출마해서 심판 받든가
야비하게 비례나와서는
시원하다!
내가 하고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