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김혜경 특검?..왜, 단군부터 박정희까지 다 특검하지"
"검찰 인사, 김건희 면죄부..'런종섭'보다 더한 저항 있을 것"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윤석열·김건희 내외 험한 꼴 당할 것"
"김정숙 여사, 영부인 외교 맞아..대통령 휘장 문제는 아쉬워"
"검찰 인사, 김건희 면죄부..'런종섭'보다 더한 저항 있을 것"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윤석열·김건희 내외 험한 꼴 당할 것"
"김정숙 여사, 영부인 외교 맞아..대통령 휘장 문제는 아쉬워"
국민의힘 일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대통령 전용기 방문 등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아니 무슨 특검을 해요? 무슨 특검을"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취지로 일축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국민들이 지지하는 채 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을 하지 않으려고 그러한 구실을 붙이는 것"이라며 "그건 구상유취한 거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상유취'는 입에서 젖비린내가 난다는 뜻으로 김정숙 여사 특검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박 전 원장은 못을 박았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검찰 인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 수사를 방해하거나 면죄부를 준다면 '런종섭'보다 더 큰 민심 이반과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경고했습니다.
'런종섭'은 채 상병 수사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호주 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과 11일 만의 귀국을 비꼬는 말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경기도 양주 사리 다례재 참석을 두고 "잘못 갔다.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법당이 아니라 법정"이라고 냉소한 박 전 원장은 "다음 달이면 해외 순방도 나갈 것 같은데 디올백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라며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는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을 '첫 영부인 단독외교'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적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자서전을 통해서 밝힌 대로 영부인 외교가 있다. 어느 나라나 다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김정숙 여사가) 가신 것은 영부인 외교다. 국익 차원에서 갔다 그렇게 본다"고 박 전 원장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그리고 지금 일부에서 김건희, 김정숙 또 김혜경 여사 다 특검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무슨 3김 시대도 아니고"라며 "아니 그렇게 특검하려면 단군 시대부터 박정희 다 해야죠"라고 냉소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그런 구상유취한 비난은 하지 말고"라고 거듭 김정숙 여사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특검 주장을 거듭 '젖비린내 나는 소리'로 치부하며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채상병,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 않으면 이거는 야당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그러면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은 험한 꼴 당하고 나라는 망한다. 이렇게 본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여당과 언론에서 연일 문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을 지적, 비판하며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선 박 전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회고록은 언론에서 상당히 많이 보도가 되니까 책은 잘 팔릴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 휘장을 부착한 것에 대해선 박 전 원장은 "대통령 전용기에는 휘장이 딱 나와 있거든요. 그러면 인도를 가시면서 그걸 가렸어야 되느냐 지웠어야 되느냐 하는 문제는"이라며 "그러한 문제는 좀 정교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그러면서도 "특히 영부인이 해외에 나갈 때는 대통령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실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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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있네.
국개의원은 왜 정년퇴직이 없는거냐.
특검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