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당에 법사위원장, 아름다운 전통 다 깨트려"
"'거부권' 尹, 특이?..'민주주의 훼손' 文은 어떻고"
"尹이 뭐가 특이하다고..안 특이한 대통령 어디 있나"
"국회 관행 깨트린 책임, 윤 대통령에 덮어씌워"
"尹-한동훈 충돌, 자연스러워..당-용산 관계 건강"
"'거부권' 尹, 특이?..'민주주의 훼손' 文은 어떻고"
"尹이 뭐가 특이하다고..안 특이한 대통령 어디 있나"
"국회 관행 깨트린 책임, 윤 대통령에 덮어씌워"
"尹-한동훈 충돌, 자연스러워..당-용산 관계 건강"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원회 등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임명하고 국회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게 모두 다 이재명 대표를 감옥에 안 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성토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18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18대 국회 때 범여권이 202석, 민주당이 81석이었지만 민주당에 법사위를 배려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하고 문재인 대통령 됐을 때 운영위원장도 내줬다"며 "이런 아름다운 전통들을 깨는 것이 민주주의가 맞냐"고 지적했습니다.
성 의원은 그러면서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면 지금 국회는 이재명 대표를 감옥 안 보내기 위해 모든 시스템들이 작동하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모든 상황의 배경과 이유로 '이재명 방탄'을 들었습니다.
"운영위원장이나 과방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거랑 이재명 대표 감옥에 가는 거 막는 거랑 무슨 연관이 있냐"는 질문엔 "이제 법사위를 중심으로 얘기하는 것"이라며 또 운영위원장이나 과방위원장 같은 경우도 지금 굉장히 뜨거운 현안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가 시끄러워야 이재명 대표를 보호할 수 있겠지요"라고 답했습니다.
"국회를 일부러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는 거냐"는 이어진 질문엔 "국회 모든 상임위에 대한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 민의 민의 하는데 지금 이 민의가 다수당이 법사위를 비롯해서 운영위 과방위 다 가져가라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지금 이 민의를 준 건가요?"라며 "저는 왜곡을 해도 너무 많은 왜곡을 하고 있다 생각을 하고"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거부권을 남발한다. 대통령이 워낙 특이하신 분이어서 우리도 특이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성 의원은 "대통령이 특이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까?"라며 "지금 문 대통령 같은 경우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분"이라고 문 대통령을 도마에 올렸습니다.
이어 "울산 광역시장 부정선거 사건에서부터 뭐 정말로 탈원전에서 이르기까지 국가 허물기를 이루 말할 수 없이 했었는데 그럼 그런 분은 특이하지 않았나요?"라며 "윤 대통령이 뭐가 특이하다는 거죠?"라고 거듭 되물었습니다.
"아니 국민을 설득하려면 정상적인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국회나 우리 민주주의의 오랜 관행과 절차 관례 같은 것들을 존중을 하면서 행정부가 독주를 하면 그에 맞게 견제를 하면 되는 것이지"라며 "내가 상임위를 다, 중요 상임위를 다 차지해야 견제한다. 이것 또한 국민들의 민의에 반하는 것"이라는 게 성 의원의 비판입니다.
"윤 대통령 탓이나 원인으로 돌릴 사안이 아닌데 돌리고 있다는 말씀이냐"는 확인 질문엔 "(윤 대통령이 잘못을 한 게 있으면) 따지면 되잖아요. 지금 비판할 거 안 할 거 없는 것도 만들서 많이 하고 있잖아요"라며 "그런데 그걸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서 그 아름다운 전통과 관행들을 깨뜨린 것에 대한 정당성을 대통령으로 돌린다? 그건 너무 옹졸하지 않습니까? 유치하지 않습니까?"라고 강한 성토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한편,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윤 대통령 사이가 좋지 않다, 틀어졌다는 여권 안팎의 시각에 대해선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정치적인 방향이나 생각들이 틀리면 충돌하는 거는 저는 뭐 건강한 거라고 보고요"라며 "이제 그런 것들이 때로는 협상도 하고 또 때로는 타협도 하고 때로는 또 이해도 해주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성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용산과 한 위원장이 마찰이 있다 그러는데 그거는 당과 대통령실 관계에 있어서 비교적 건강하다고 하는 것을 이제 나타내주는 것"이라며 "이제 그런 것들이 감정적으로 갈 거냐 안 갈 거냐 이런 문제가 있죠. 근데 이제 감정 컨트롤들은 서로 아마 충분히 하실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성 의원은 덧붙여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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