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구치소 수감 "날씨 춥지만 봄은 올 것"

작성 : 2024-12-16 10:12:41 수정 : 2024-12-16 11:01:56
▲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연합뉴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16일 수감되면서 "정권 교체에 전력 투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취재진에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다"며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쪽 나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은 오전 8시부터 조 전 대표의 지지자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기도 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입장을 밝히기 전 지지자들과 허리를 굽히거나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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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운희
    이운희 2024-12-16 20:29:43
    아갈만 살아가지고 ㅉㅉ
  • 송미선
    송미선 2024-12-16 15:32:32
    참ᆢ보는내가어이없네ㅡ무슨독립운동하러가는줄ᆢㅉ
  • 이진순
    이진순 2024-12-16 13:59:51
    형무소가면서도 이리도 당당할까
    우리가 죄인인가 의심되네요
    나라가 거꾸로 가고있는가벼
  • 이인숙
    이인숙 2024-12-16 11:18:19
    아 슬프도다.
  • 이인숙
    이인숙 2024-12-16 11:18:02
    아 슬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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