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들, 홍준표에 "노욕만 가득" "너무 즐거워 보여" 비판

작성 : 2024-12-23 16:05:30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벌써부터 (대선 출마에) 마음이 들떠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23일 SNS에 "진심은 없고 노욕만 가득한 이런 분 탓에 우리가 후져 보이는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심지어 대구시정에는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있으니 정말 노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이 할 일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계엄 옹호정당'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노욕이 우리당을 잠식하게 두고 보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대구에 지역구를 둔 우재준 의원도 홍 시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우 의원은 SNS에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구시민과 당원들은 실의에 빠져 있다"면서, "그런데 탄핵에 반대하신다던 홍 시장님은 누구보다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대구시장 4년의 임기는 대구 시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너무 가벼이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노마드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라면서, "또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적었습니다.

또 "어차피 선출직은 한 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출마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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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복
    정관복 2024-12-24 10:52:47
    무능 부패 보수 파괴자 인간 말종 좌파 한가 딸랑이 허접 박정훈 어린자가 어디서 감히 위아래도 없냐 너 댓가치르거다 보수 중심 능력자 민심은 절실 하게 원한다 탄핵 찬성한 듣보잡 제명 시켜라
  • 이수영
    이수영 2024-12-23 16:22:57
    윤석열 법사가 날뛰는 홍준표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건희 법사는 전국의 무녀들을 동원할 것입니다.

    두 법사,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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