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촉진 시민연대는 최근 일부 정치권이 박람회장을 여수시가 인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지역사회의 혼란을 부추기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박람회법 개정안대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장 운영 주체가 되어야 하며 우려되는 문제가 있다면 논의기구를 통해 요구를 반영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체가 되면 관련법에 따라 정부 재정 지원이 열려 많은 재정 조달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모두가 열망했던 박람회장이 살아나게 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장 공론화 추진준비위원회는 "박람회장은 30만 시민의 뜻이 반영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박람회법 개정을 중단하고 공론화 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박람회장 운영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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