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를 내년 초 착공합니다.
전라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박우량 신안군수, 토목 전문가 등과 함께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장산~자라 간 연도교는 총 사업비 1,600억 원 중 신안군이 50%를 부담하는 지방도 사업입니다.
섬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려는 신안군의 의지와 신속한 지방도 해상교량 추진을 바라는 전라남도의 열의가 맞물려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사업 초기 설계시공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했지만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경제성 등의 이유로 7차례나 유찰됨에 따라, 신속하게 설계를 마친 후 일반 발주 방식인 기타 방식으로 전환해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산~자라 간 연도교가 개통되고 향후 도초~하의 구간이 연결되면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내 미개설 구간 교량이 모두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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