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나흘 만에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전남도는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예비비 27억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20일까지 소·돼지·염소 1만 8천 농가 142만 마리의 접종을 완료했으며 261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접종상황을 확인했습니다.이번 긴급 백신접종 이전에 접종하고 3주가 지나지 않아 긴급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개체는 3주 경과 시점에 즉시 재접종하고 2개월령 이상 도래 개체는 연중 상시 접종할 방침입니다.
4주 후엔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된 농장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보강접종 등 특별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소규모 방역 취약 농가와 15개 가축시장에 대해선 99개 공동방제단과 시·군 등 160대의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합니다.
전남도는 오는 6월 1일까지 동물위생시험소와 합동으로 22개 시·군 구제역 백신접종 등 방역관리,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우제류 도축장, 가축분뇨처리시설, 우제류 농장에 대한 소독 실태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확인된 구제역은 충북 청주와 증평 지역 축산농가에서 지금까지 모두 11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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