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늘‘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을 출범하고 우주발사체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출범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우주항공산업 전문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산학연 전문가 32명이 참석해 국가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자문과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전남도와 함께 총괄 수행하게 됩니다.
전남도는 추진단을 통해 우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연구개발, 실증, 정책제안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협의하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지난 3월 후보지로 지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일원에 2028년까지 3천800억 원을 투입해 173만㎡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우주산업 핵심인프라 구축사업은 민간이 구축하기 어려운 우주발사장과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으로, 이르면 다음 달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정부예산이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민간발사장 구축,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술사업화센터 등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투입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지난해 12월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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