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그라시재라’ 등 ‘2024년 전남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책은 전남지역 도서관과 도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을 대상으로 지역 작가와 교수, 사서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 온라인과 현장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4개 분야에 각 1권씩 선정했습니다.
문학 분야는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가 뽑혔습니다.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낸 서남지역 여성들의 실화를 생생한 전라도 방언으로 옮긴 서사시입니다.
비문학 분야에선 인구소멸 위기에서 지방을 살릴 새로운 로컬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안한 전영수 교수의 ‘인구소멸과 로컬리즘’이 선정됐습니다.
문경민 작가의 ‘훌훌’이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입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독립을 꿈꾸던 열여덟 살 유리가 곁의 사람과 연결돼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입니다.
어린이 분야는 이경혜 작가의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가 선정됐습니다.
고양이가 책을 읽는다는 설정으로 꽁치의 생생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이번에 선정한 올해의 책을 ‘시군 순회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민 책 읽기 운동’을 펼치고, 하반기에는 ‘독서왕 선발대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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