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라남도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됩니다.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전남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봄이 되면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꽃을 피워 장관을 연출합니다.
만덕산에 위치한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이 혜장스님과 깊은 우정을 나눈 역사적 공간으로도 유명합니다.
강진 다산초당과 백련사에 이르는 약 1km의 숲 속 오솔길은 소나무, 비자나무, 차나무 등 초목이 천연림을 이루고 있어 지난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다산은 18년 강진 유배 생활 중 10년을 다산초당에 머무르며, 600여 권의 저서들을 이곳에서 집필했습니다.
전남 강진군은 아름다운 동백의 풍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한 장소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합니다.
특히, 백련사 동백 축제는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와 같은 기간인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진군은 올해 선포한 '반값 강진 관광'을 통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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