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대중교통 노선 개편 정책에 따라 처음 시도된 마을버스 환승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이번 개편 목적은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해하던 환승을 없애, 시내권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나주시는 현재 223개에 달하는 기존 버스 노선의 중복 운행과 이용객 및 운송 수입 감소, 인건비·연료비 등 운영비 증가에 따른 보조금 증액, 서비스 불친절 등 대중교통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환승 불편 문제는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오는 18일 시행을 목표로 동강·공산·왕곡·반남면 권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11~15번 노선을 영산포와 나주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운수회사와 협의해 차량 배차시간과 노선 조정 등 세부 운행계획을 검토하고 다시·문평·세지·봉황면 권역 등도 4월 중 노선 보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환승 불편 해소를 위해 70세 이상 가구에 지원했던 100원 택시 이용권 지급은 중단됩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노선 개편과 무관하게 나주교통에서 적자 발생을 이유로 광역버스 160번을 28대에서 10대로 감차해 이용객 불편을 초래한 것과 관련해 버스 증차를 사측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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