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3톱 체제' 선대위를 출범합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 3인이 선대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이 전 대표와 공천 내홍을 누그러뜨릴 통합 차원으로 김 전 총리가 함께 참여합니다.
1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면 당도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공식 전환됩니다.
선대위 명칭은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로 정했습니다.
3명의 상임 선대위원장에 더해 7∼8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더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SNS에 "이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면서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 모두가 아픔을 뒤로하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적었습니다.
이어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며 "전국을 돌며 상처받은 민주당원을 위로하고 무너진 일상에 지친 국민들께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임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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