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3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패배한다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고 4월이 가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떠나갈 사람"이라면서 "5월이 오면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울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과반 이상의 의석을 줬을 때 윤 대통령이 의회 장악까지, 국회 장악까지 함으로써 독재가 예상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 최소한 과반수의 의석을 주는 것이 앞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선 "신당 창당을 하니 당혹스러웠지만 이번 총선에서 돌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국민은 조국 대표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편법 대출 등으로 논란을 산 양문석 경기안산갑 후보와 과거 망언으로 당으로부터 사과 권고를 받은 김준혁 경기수원정 후보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선거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전쟁 중 장수를 바꿀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박지원 #윤석열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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