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요.
지자체들이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
【 기자 】
나주의 한 금융기관 창구.
나주사랑 상품권 25만 원어치를 사면서 22만 5,000 원을 지불합니다.
당초 8%였던 상품권 할인율이 6월 말까지 상향됐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나주시는 한시적으로 3달 동안 나주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지역 안에서 소비를 활성화시켜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겠다는 취집니다.
소비자들은 한 달 최대 한도인 70만 원어치를 살 경우, 지난주까지는 64만 4천 원을 내야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그보다 만 4,000 원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진광 / 나주시 지역경제팀장
- "할인율 8%와 10%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굉장히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문의를 통해서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수요층들이 새롭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도 올 상반기 모두 집행됩니다.
당초 5월과 10월에 각각 30만 원씩 나눠 지급하려 했지만,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이 되기 때문에 우리 중소 상공인은 물론 농어민들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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