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계좌가 압류된 금호타이어가 협력업체들까지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위기에 놓였습니다.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6곳은 경영난을 이유로 이달 말까지만 계약을 유지하겠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원청인 금호타이어의 생산량이 급감하자 도급비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조의 채권 압류와 추심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지난달 30일 법인 계좌가 압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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