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면서 집 꾸미기 물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세청이 오늘(27일) 발표한 지난해 집 꾸미기 관련 7개 품목(의자, 조명, 침구, 침대, 깔개, 커튼, 책상)의 수입액 규모는 약 35억 600만 달러(한화 약 4조 4,266억 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0억 3,300만 달러(한화 약 3조 8,294억 원)를 기록했던 2020년에 비해 15%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품목별로는 조명의 수입액이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늘었고(21.8%), 깔개(18.7%), 책상(18.6%), 커튼(16.7%) 등의 순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이 같은 수입액 증가 현상의 이유에 대해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거주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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