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서비스 기능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오늘(16일) 새벽 1시 30분쯤부터 모바일 버전에서 텍스트 메시지 수신과 발신 기능은 일부 복구됐습니다.
그렇지만 사진과 동영상 등 파일 전송은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메시지 수신 알림음과 PC 버전 로그인 가능 여부 또한 개인에 따라 서비스 제공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의 포털 '다음'과 카톡 환경과 연동괴는 카카오페이, 카카오T 역시 오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면서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준 사용자분들께 중간 공유한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톡은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전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10시간을 넘긴 뒤에야 일부 기능이 복구됐지만, 완전 정상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는 카카오톡 서비스가 시작된 지 12년만의 가장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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