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월 1주(1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65%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주(-0.76%)보다 하락 폭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주 0.74% 하락했던 서울의 경우, 이번주 0.67% 하락하면서 9개월 만에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관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가 하향이 둔화되고 급매의 경우 매물이 철회 사례가 발생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었단 분석입니다.
5대 광역시(-0.68%→-0.60%)와 세종(-1.68%→-1.31%) 등에서도 하락세가 둔화됐습니다.
광주는 서구와 남구, 북구의 하락세가 둔화된 가운데, 동구와 광산구는 오히려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다른 광역시에 비해 하락세가 소폭(-0.47→-0.45)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충남은 전국 17대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폭이 확대(-0.25%→-0.28%)됐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대체로 하락폭이 둔화됐습니다.
이번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82% 하락하면서, 지난주(-0.92%)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었지만, 충남(-0.30%→0.34%)과 전남(-0.37%→-0.39%)만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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