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힘입어 증권평가이익 등 수익성 지표 개선
펀드수탁고 전년말 대비 39.6조 원 증가…448개사 중 268사 흑자
펀드수탁고 전년말 대비 39.6조 원 증가…448개사 중 268사 흑자
올해 1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이 코로나 엔데믹과 금융시장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주가 하락, 금리 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본격화되었던 전년 대비 금융시장이 다소 호전에 따른 증권평가이익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에 따르면, 23. 3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430.6조 원으로 22년 말 대비 32.7조 원, 2.3%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펀드 수탁고는 870.7조 원, 투자 일임계약고는 559.9조 원으로 ‘22년 말 대비 각각 39.6조 원(4.8%) 증가 및 6.9조 원(△1.2%)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4,214억 원으로, 전분기(2조 22억 원) 대비 1조 5,808억 원(△79.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3,597억 원) 대비 617억 원(17.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13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46억 원(280.0%)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219억 원(5.6%) 증가했습니다.
운용자산 현황을 살펴보면, 23. 3월 말 펀드 수탁고는 870.7억 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 312.8조 원(35.9%), 사모펀드 557.9조 원(64.1%)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공모펀드(312.8조 원)는 22년 말(275.5조 원) 대비 37.3조 원 증가하였으며, MMF(+26.8조 원. 주식형(+4.9조 원). 채권형(+3.6조 원) 위주로 증가했습니다.
사모펀드(557.9조 원)는 22년 말(555.6조 원) 대비 2.3조 원 증가하였으며, 부동산(+3.2조 원). 재간접(+3.0조 원). 채권형(△4.9조 원) 위주로 변동하였습니다.
투자 일임계약고는 559.9조 원으로 채권형(393.5조 원), 주식형(92.5조 원), 혼합채권(41.8조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별는 448개사 중 268사가 흑자(총 4,872억 원), 180사는 적자(총 △658억 원)를 기록하였고 적자회사 비율(40.2%)은 22년(50.3%) 대비 10.1%p 하락했습니다.
특히, 일반사모운용사(367사)의 경우 202사가 흑자(1,221억 원), 165사가 적자(△466억 원)를 기록하였고 적자회사 비율(45.0%)은 22년(57.3%) 대비 12.3%p 하락했습니다.
수익성은 23년 1분기 중 ROE(자기자본수익률)는 11.7%로 전년 동기(12.5%) 대비 0.8%p 하락했습니다.
증권투자손익은 23.1분기중 증권투자손익은 1,536억 원으로 전 분기(158억 원) 대비 1,378억 원(872.2%) 증가하고, 전년 동기(635억 원) 대비 901억 원(141.9%) 증가했습니다.
한편, 23. 3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448개사로 22년 말(435개사) 대비 13개사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주가 및 금리 추이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 및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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