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째 보합을 나타내며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계속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보다 0.03% 상승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송파구가 0.21%, 서초구가 0.12% 상승하는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다만, 강북구(-0.11%)와 중구(-0.06%), 노원구(-0.05%) 등에서는 매매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경기는 0.04%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에 선정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용인 처인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에도 0.26%나 올랐습니다.
세종은 또 0.21%가 오른 가운데 충북과 충남은 보합을 보였습니다.
광주는 지난주보다 0.06%, 전남은 0.09% 하락하며,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대구도 지난주보다 0.1% 하락하면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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