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0억 불 규모 방글라데시 용수공급 사업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8월 20일 제5차 한-방 PPP 공동협의체를 개최하고,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 시(市)에 위치한 BSMSN 경제구역 내 산업단지에 하루 25만 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향후 방글라데시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 컨소시엄에는 KIND, 태영건설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5년 간 시설을 짓고 30년간 운영 후 인도하는 DBOT(Design-Build-Operate-Transfer) 방식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측은 이번에 확보한 용수공급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바탕으로, 별도의 공개입찰(Open Bidding)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조건 등을 협의한 후, 최종 제안서 제출 및 협상을 통해 사업계약 체결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KIND와 PPPA는 인프라 PPP 분야에 한국 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4차례 공동협의체를 통해 매그나 대교 등 4개 사업을 발굴하여 우선사업협상권 사업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최신형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사업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실질적인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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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억 불 규모, BSMSN 경제구역 내 시설
KIND, 태영건설 등 참여예정…30년 운영후 인도
KIND, 태영건설 등 참여예정…30년 운영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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