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은 라면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라면 업체들이 외국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글로벌 수출액은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 852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늘었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기존 연간 최대치인 지난해의 7억 6541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에따라 2015년부터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에 원/달러 환율 1,300원을 적용하면 1조 208억 원으로 라면 수출액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해당 수출액은 국내에서 생산돼 외국으로 수출되는 것만 고려한 것으로 외국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되는 분량까지 반영하면 '글로벌 수출액' 규모는 2조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라면의 인기는 전 세계에 한류 문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K-팝과 K-뷰티 등에 이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면 #한식 #푸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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