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김 수출액 6억 7천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20.4%↑
가공밥은 7천9백만 달러…29.9%↑ 동기간 최대
일본 제치고 미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
가공밥은 7천9백만 달러…29.9%↑ 동기간 최대
일본 제치고 미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
코로나 이후 꾸준히 증가한 김과 가공밥(즉석밥, 냉동김밥 등) 수출이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간 수출 신기록 달성이 기대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김 수출액은 6억 7천만 달러(전년동기대비 20.4%↑), 밥(가공밥)은 7천9백만 달러(29.9%↑)로 모두 동기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은 반찬뿐 아니라 간식으로 인기 있는 조미김 수출이 많으며, 김밥, 김과자 등 재료가 되는 건조김 수출은 올 들어 큰 폭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 증가에 힘입어 확산된 한국 콘텐츠 소비가 한국(K)-푸드를 포함한 한류 열풍을 불러왔으며, 이에 맞춰 현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출시한 국내기업의 노력이 보태진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시식영상 인기로 미국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밥 영향으로 기타 (냉동김밥, 볶음밥 등)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밥은 코로나로 저장이 쉽고 조리가 쉬운 즉석밥 수출이 빠르게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냉동김밥 등 기타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0월 역대 최대 수출에 이어 앞으로 수출 성장세가 주목됩니다.
국가별로는 김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 등 12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최초 4개국에 진출했습니다.
밥은 미국, 호주, 중국 등 87개국에 수출 중이며, 올해 7개국에 최초 수출되었습니다.
올해 1~10월 수출액 기준, 김(미국 비중 21%), 가공밥(미국 비중 79%) 모두 최대 수출국은 미국입니다.
코로나 전(2019년)과 비교해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하며 북미 비중이 확대되는 등 아시아를 넘어 한식의 세계화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김밥 #냉동김밥 #한국(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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