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진 여파로 일주일 미뤄진 수능 시험이 내일(23일)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오늘(22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지진 대피 교육과 유의사항 등을 숙지하고, 바뀐 교실을 확인해야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광주·전남 8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만 7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능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기존에 배정받은 시험장으로 가면 되는데, 부정행위를 우려해 시험을 치를 교실은 바뀝니다.
▶ 인터뷰 : 장광재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위원
- "지난주에 다녀왔다고 해서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꼭 다시 한 번 가서 고사장은 바뀌지 않았지만 고사실, 교실 한 번 보고 오시고 마음을 다잡고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예비소집에선 지진 대피 교육도 이뤄집니다.
지진 발생시, 현장 감독관 지시 없이 교실을 이탈하면 '시험 포기'로 간주되니 유의해야합니다.
수험생들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 치르는 예비소집인 만큼 더욱 긴장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조유빈 / 숭덕고 3학년
- "새롭게 일주일이 더 주어지니까 아직도 제가 공부를 덜했다는 걸 깨닫고, 마무리 공부하고 틀렸던 걸 복습하고 그렇게 해서 수능 때 최상의 상태로 보고싶습니다"
수능 당일,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듣기평가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등 관례적인 조치는 동일하게 이뤄집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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