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 득표 목표치를 밑돈 결과에 대해 "아쉬워하기 전에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에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신승을 한 우리 당에 있어 외연 확장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이면서도 필사적인 도전"이라며 "20·30세대와 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에 대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윤석열 당선인에게 호남에서 역대 보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주셨다"며 "목표했던 수치에 미달한 것을 아쉬워하기 전에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호남을 향한 국민의힘의 노력은 이제 책 한 권의 첫 번째 챕터를 넘긴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책의 다음 챕터를 꾸준히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오늘부터 대한민국은 다를 거다. 그 희망의 변화가 선거 기간에 여러분의 심신에 쌓인 피로를 씻어 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이번 대선 기간 동안 호남 유세에 유독 공을 들여온 이 대표는 이날 저녁 광주를 찾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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