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동산 인도명령이 집행된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매 낙찰자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호텔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공사채권단이 줄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매 낙찰자와 공사채권단 사이에 분쟁이 벌어진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입니다.
245억 원에 호텔을 낙찰받은 동원산업은
지난 14일 법원의 부동산 인도명령
집행으로 임차인을 내보내고 호텔을
넘겨받았습니다.
동원산업은 공사채권단과 유치권 분쟁으로 두 달 가까이 호텔 영업이 중단됐지만,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인터뷰-정은집/(주)동원산업 대표이사
하지만 135억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43개 업체 공사채권단은 법원 부동산 인도명령과 자신들의 유치권은
별개의 것이라며 동원산업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공사채권단은 당장 법원에 호텔 재경매
신청과 함께 낙찰자측에 대해 유치권 방해금지 가처분 소송과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이고 필요하다면 유치권
존재확인 소송도 제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유성재/공사채권단 대표
그동안 여러 사람에게 영업권이 분산돼
있던 에코그라드호텔이 경매 낙찰을 통해
정상화로 갈 수 있을지 매우 불투명합니다.
스탠드업-송도훈
"호텔을 낙찰받은 동원산업은 이달말이면 호텔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앞으로 줄소송이 예정돼 있어 에코그라드 호텔의 앞날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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