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는
당초 알려진 암초충돌이 아니라
급격한 항로변경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승현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박승현
네, 이번 사고는
갑작스런 항로변경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여객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에서
무리하게 급선회를 했고
이로인해 적재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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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해경은
세월호 선장 이모씨 등
승무원 10명을 상대로
이틀 동안 조사를 벌여,
사고원인을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한
무리한 변침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급격한 변침으로
결박 화물이 이탈했고
그 여파로 배가
무게중심을 잃고
서서히 기운뒤 복원력을 상실했다는 겁니다
세월호의 항적분석 결과에서도
최초 신고가 접수되기 3분 전인
오전 8시 49분에
갑자기 급선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에는
당시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천 2백여톤이 실린 상태였는데
많은 승객들이 진술한
쿵 하는 소리는
화물들이 선체에 부딪힌 소리로 추정됩니다
뱃머리를 급격하게 돌린
이유에 대해서는
선장이 입을 다물고 있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승무원들이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을 해
피해를 키운 경위와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이유를 따져 묻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선장은 조사에 앞서
승객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승무원들을 상대로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과,
선원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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