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희생자 신원 확인 늦어지나?

작성 : 2014-04-22 20:50:50

수색이 활기를 띠면서 희생자들이 잇따라

인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신원 확인이 늦어져 유가족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에 길어지면서 희생자의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수습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인양된 이후 희생자 3구는

사흘이 지나도록 가족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희생자의 훼손상태가 심하거나 명단에 없는 탑승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희생자 훼손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탭니다.



싱크-고명석 / 정부합동대책본부 대변인 / 사고가 난 지 좀 오래됐기 때문에 시신의 상태가 조금씩 아무래도 변할 수 있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탑승자 명단에서 빠진 희생자일 경우

전체 실종자와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바뀌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산 제일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안산 단원고의 한 남학생 시신이 DNA 검사 결과 아닌 것으로 드러나 신원미상으로

다시 분류됐습니다.



지난 17일에도 한 여학생 희생자가 바뀐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안산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목포로 돌아왔습니다.



희생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DNA 검사도 하루 이상 걸리고 있어 유가족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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