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경-민간잠수사 협력 부족했다.

작성 : 2014-04-23 20:50:50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수색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민간 잠수사들이 수색 작업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해경은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민관 협조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세월호 실종자 구조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민간 잠수사.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해경이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윤부한/목포재난구조협회 상황실 본부장







이로 인해 민간 잠수사 상당수가 철수하고 현재는 20∼30명만 팽목항에 남아있습니다.







이들은 민간에 대한 지원 체계가 전혀 없어 민*관*군 협력은 처음부터 이뤄지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황대영/한국수중환경협회 회장







이에 대해 해경은 군경 특수대원 수백 명이 대기하고 있고, 집중 수색을 위해 대상을 제한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민간 잠수사들을 절차와 방법,



시간대 등을 고려해 투입할 예정이었다고 덧붙혔습니다.







인터뷰-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하지만 현장에서는 구조주체 간 효율적인



지휘 체계가 없어 지시와 이행이 겉돌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만이 제기된 후에야 해경은 논란을 접고 수색에 전념해야 한다며 민간 잠수사 20명을 선발해 수색 작업에 투입했습니다.







구조당국과 민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고 발생 초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c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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