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수족구병 발병 환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유행 속도도 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오빠에게서 수족구병이 옮은 이 한 살배기는 벌써 일주일째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싱크-수족구병 환자 보호자/"큰 애같은 경우는 입 안이 다 헐어서 못 먹고 미열이 나던데요, 얘같은 경우는 그냥 발만 물집 생겼다가... 근데 유치원에 보니까 거의 다 걸렸던데요?"
손발과 입 안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은 특히 생후 6개월에서 5살 사이 영유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전염력이 강한 편인데,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전파됩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는 질병이지만, 올해는 수족구병의 유행 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CG
특히 광주의 경우 지난 주를 기준으로
천 명당 발생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나타난 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공식/ 소아과 전문의
"엔테로바이러스 71 감염될 경우 신경계 합병증 우려"
전문가들은 수족구병의 전염력이 높은 만큼 발병이 의심되면 곧바로 진료를 받은 뒤
격리를 해야 하고,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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