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지 18일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과적과
화물 적재불량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희생자 시신 8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일반인 여성 59살 인모씨를 비롯해
단원고 남학생 추정 시신 5구,
단원고 여교사 추정 시신 1구,
그리고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 1구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전체 64개 객실 가운데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3,4층 객실 6곳에 대한 집중 수색에 나서
오는 10일까지
1차 수색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실종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침몰지점 반경 8km내에는
해경과 해군이,
그 밖의 해역은
어선 2백여척을 동원해
수색과 유실방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시신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매제 500개를 확보하는 한편,
희망 가족을 대상으로
훼손시신복원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과적과
화물적재 불량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어제(2)
청해진해운 물류팀 간부 2명을
구속한데 이어
이르면 오늘(3)
물류팀 남모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승무원이 아닌
선사 직원이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복원력이 떨어진 세월호에
짐을 과다하기 싣고
짐을 제대로 묶지 않은데다
사고직후
화물적재량을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싱크-청해진해운 물류팀장/"과적을 침몰의 원인으로 보세요?""네"
수사본부는
선원들이 머무는 선실 내
전화기의 0번을 누르면
자동대피방송이 나오는데도
이를 사용하지 않고
탈출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수사본부는 출항 전
승무원들이 제출한
안전 점검보고서가
어떻게 허위로 작성됐는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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