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소에 책을 읽고 싶어도 바쁘거나 도서관이 멀어서 책 빌리기 힘들었던 분들 계실텐데요.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책 자판기나 집 근처로 책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를 맞아 독서를 목표로 삼았지만 바쁜 업무탓에 도서관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직장인 48살 모상구 씨.
최근 집 근처 주민센터에 스마트도서관이 새로 생기면서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손쉽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됐습니다.
구립 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예약하지 않아도 원하는 책을 골라 대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모상구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책하고 담쌓고 살다가 우연히 주민센터에 왔는데 스마트도서관이 있어서 내가 보고 싶은 책이라든가"
광산구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도서관 두 곳을 설치했는데,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승호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서관과
- "도서관에 방문하기 어려우신 시민들을 위해서 오전 5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집 근처 작은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책 배달 서비스도 인깁니다.
특히 도서관을 찾아가기 힘든 어린이나 어르신 등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제복 / 광주시 운암3동 황계 작은도서관 담당
-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하셔서 작은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언제든지 받아보실 수 있어서"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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